목표를 높이 잡고 자신을 몰아붙붙이기보다 하루, 일주일, 한 달 단위로 차근차근 실행해 나가라
나 자신에 대해 알아보기 위한 기록
나 자신에 대해 알아보기 위한 기록
목표가 무엇인가?
거창한 인생 목표가 아니라도 당신이 하고 싶은 일, 이루고 싶은 일, 갖고 싶은 것 등
어떤 일상을 보내는가?
내가 현재 어떻게 살고 있는지
일상에는 일, 취미, 휴식 등 다양한 영역
어떤 습관을 가지고 있는가?
습관은 곧 그 사람이다
매일 반복적으로 하는 일이나 루틴이 무엇인지 떠올려 보라
세 가지 질문의 답을 적는데 목표와 삶의 괴리가 보이는가?
어긋난 부분이 무엇인지 알아야 그 이후를 생각하고 계획도 세울 수 있음
이처럼 조금 거리를 둔 상태에서 자기 자신을 살펴 보는 것이 계획의 시작
계획이란 자신이 진심으로 하고 싶은 것을 떠올려 메모하고 큰 틀에서 시간을 배분하는 것, 그것이 계획의 핵심
여기에 하루에 하나씩 좋은 습관을 실천해 나간다면 우리는 매일 성장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음
지속성은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바로 어긋난 부분을 개선하면서 동시에 목표와 일상, 습관을 일치시키면 됨. 지속성은 일상과 습관을 바꾸는 순간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의식적 연습
의식적 연습
의미 없이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동작 하나하나를 의식하고 피드백을 받으며 개선해 가는 것. 전체 과정을 부분으로 나누고, 그중에서 자신의 약점을 찾아 보완해 나간다
자신이 어떻게 행동하고 있는지 인식하는 것에서 변화가 시작됨
오늘 연습한 것을 기록해서 현재의 자신을 돌아보고, 난관이 있을 때는 내면을 기록하며 극복한다
성장 매커니즘을 만들고 실천하기
생각과 경험을 기록한다
기록을 보고 다시 생각하면서 다른 방식을 시도한다
그것을 다시 기록한다
잘 기억하기 위한 메모
기록하고, 되뇌고, 말하라
책 읽기의 방법
한두 쪽을 읽다가 고개를 들고 ‘무슨 이야기였지?’ 하고 생각하는 것
한 챕터를 읽고 나서 키워드로 요약하는 것
다 읽고 나서 A4 두세 장 분량으로 요약을 재정리 하는 것
최종 정리한 내용을 입 밖으로 소리 내어 발표하고 나면 이 책은 온전히 당신 것이 된다
요약문을 보지 않은 상태에서 이 책의 전체 내용을 말로 설명할 수 있다면 스스로 기록법을 터득한 사람이라고 여겨도 좋다
자기화한 것만 남는다
자기화한 것만이 남는다
자기화 : 어떤 지식이나 의견 따위를 받아들여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
자기화는 순간의 생각이라는 회로를 타면서 작동한다
자기화는 선별의 기능을 한다. 나한테 중요한 것을 골라낸다는 말이다.
순간의 생각을 누적하라
순간의 생각을 누적하라
순간의 생각을 습관화해서 기록으로 남겨 놓으면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쓰는 것이 가능해짐
예를 들어 나는 어떤 질문을 받더라도 바로 대답할 수 있음. 그동안 기록해 놓은 것들을 머리속에서 바로 꺼내어 답할 수 있기 때문
생각이 몸에 많이 남아 있으면 양질전화가 일어난다. 야이 많아지면 질적인 전화, 즉 변화가 온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영감도 자주 떠오르게 된다. 이런 능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반복적인 연습과 습관에서 체득하는 것이다.
어느 순간에도 반드시 생각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자기식으로 받아들이고 기록한 다음, 필요할 때 다시 끄집어내는 반복 과정이 필요하다. 생각과 자기화 그리고 기록, 이 세 가지가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면서 나선형 성장을 이루게 해줄 것이다.
내적 자산을 활용하라라
내적 자산을 활용하라
기록의 두 가지 효능
외부에서 들어오는 것을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다
내 안에 있는 것을 끄집어낼 수 있다
내적 자산
이해력 : 지식이나 경험을 받아들여 해석하고 내 안에서 체계화시키는 능력
사고력 : 생각을 다양한 방향으로 깊고 넓게 발전시켜 나가는 능력
문제해결력 : 나에게 닥친 어떤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해 나가는 능력
추진력 :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적극적으로 실행에 옮기는 능력
대인력 : 타인과 원만한 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능력
우리가 설장한다고 말할 때 이것은 지적 자산을 쌓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지적인 사람 혹은 지성을 갖춘 사람은 자신만 많은 사람이 아니라 지식을 잘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인식을 낳거나 통찰력을 발휘하는 등의 더 큰 능력을 가진 사람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내적 자산의 다양한 능력을 함께 키워 나가야 한다.
다양한 내적 자산 중에서 사람에 따라 더 많이 가진 능력도 있고, 좀 부족하거나 결핍된 능력도 있다. 그러나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면, 그것을 채워 나가는 건 얼마든지 가능하다.
내 안의 잠재성을 끄집어 내라
내면의 소리는 계속 생각하고 메모하며 명시화(explicit) 하는 과정에서 들을 수 있다
내면에 흐르는 무수히 많은 것 중에서 ‘이게 핵심일 것 같다’는 생각을 끄집어내 메모하는 행위, 그 행위를 통해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능력은 인생의 방향을 좌우할 강력한 무기가 된다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3단계 연습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3단계 연습
한 가지 주제에 대해 끝까지 생각하는 힘
오래 생각하는 힘을 기르지 않으면 무슨 생각을 하든 중간에 상념이 끼어들어 뚝뚝 끊기게 마련
생각의 힘을 키우는 연습법
1단계: 반복적으로 되뇌기
책을 읽을 때 반드시 생각을 되짚은 후에 다시 읽어 나가는 과정이 필요
이것을 일상에서 연습하는 방법은 ‘반복적으로 되뇌기’
‘Plan Do See’ 원칙. 계획하고, 실행하고, 평가하라.
2단계: 생각을 이어가기
생각을 이어가는 두 가지 방법
첫째. 분류해서 생각하는 것 : 주제를 크게 나누고, 그 각각에 대해 다시 구체적으로 생각을 이어 가는 방식
둘째. 행위의 순서대로 생각하는 것 : 첫 번째는 뭘하고, 두 번째는 뭘하고, 세번째는 뭘 하겠다 식으로 구성해 보는 것
3단계: 글로 쓰기
3단계는 메모를 하거나 글로 쓰며 생각을 굳히는 과정
이번 학기의 핵심 목표를 하나 쓴 다음 구체적인 목표를 몇 가지 더 설정해서 나열한다. 그 다음에 각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무엇을 할 것ㅇ니지 정리한다. 마지막으로 시간 순서대로(3월,4월,5월,6월에 할 것) 쭉 써보는 것이다. 이것이 구성과 시퀀스다.
일상 정돈법
일상 정돈법
공간을 구분하라
작은 책상을 마련해서 다른 일처리를 할 때 사용하라.
집중 시간과 휴식 시간을 구분하라
내 인생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을 중심으로 두고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집안일이나 잡일을 처리하는 것. 벌떡 습관.
휴식 시간이 끝나면 중지하고 원래 일로 돌아와야 한다
현재 집중하고 있는 일과는 전혀 다른 활동을 함으로써 머리를 식히고 마음을 정돈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줘야 함
삶의 중심이 되는 일을 계속 생각하라
지금 어떤 일을 하고 있건 내 인생에 중심이 되는 일에 대한 생각을 놓지 말아야 한다. 그러면 몸이 다른 일을 하고 있을지언정 나중에 중심으로 돌아오기가 한결 수월해진다. 이렇게 하며 잡일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도 줄일 수 있다.
진짜 욕망을 찾아가는 과정
진짜 욕망을 찾아가는 과정
스스로 삶의 주체(주관자)가 될 때 자신이 가진 진짜 욕망을 만날 수 있다.
주체성을 찾는 가장 첫 단계는 ‘성찰’이다. 나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다.
자기와의 대화. 내면에 있는 것을 끄집어내 보는 것이 곧 자기와의 대화이다.
삶이 무의미한 것 같고 자기다운 삶을 살지 못한다고 느낀다면, 그래서 불안하고 억울하고 무기력하다면 기록을 통해 자기와의 대화를 시작해 보자. 자유는 자기를 만나야 시작된다.
나다운 삶을 찾기 위한 기록법
내가 현재 바라는 것을 적어라
자기의 인생과 일에 대해 가치가 의심된다면 내면에 존재하는 생각의 세계, 그것의 정체가 무엇인지 꺼내 놓고 잘 들여다봐야 한다. 잠깐 식탁에 앚아서, 혹은 직장에서의 자투리 시간이나 잠자리에 들기 전에 마음속에 있는 것을 끄집어내 메모해보는 것이다.
단 한번만 메모하고 끝내면 안 된다. 중요한 것은 반복과 지속이다. 처음 메모한 것은 진짜 내가 바라는 것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 메모 하기를 일주일간 반복해보자.
‘가면 판단’을 하라
사람은 여러 가지 역할을 수행하며 살아간다. 자식이나 부모, 학생이나 직장인, 누군가의 파트너 등 다양한 페르소나를 가지고 있다.
역할을 해내는 데만 몰두해서 나답게 살아가지 못하거나 타인의 바람을 자기화해서 그것이 자신의 바람이라고 착각하고 있지는 않은가?
다음 세 가지를 적어 보자.
나에게 가면을 씌우는 페르소나의 항목들은 무엇인가?
부모, 배우자, 자녀, 직장, 사회. 그리고 그들이 나에게 바라는 게 무엇인가.
마지막으로 그 바람을 실행하기 위해 내가 애쓰고 있는 지점은 무엇인가.
내가 현재 바라는 것과 가면 판단을 통해서 깨달은 페르소나를 비교해 보면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 수 있다.
나의 삶에서 무엇을 버릴 것인지. 무엇을 병행할 것인지. 무엇을 추구할 것인지 명확하게 보이기 시작한다.
자유는 이렇게 시작된다. 현재의 내 모습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내면에 감춰 둔 욕망을 알게 되면 내 앞을 가로막고 잇는 한계의 실체가 드러난다. 더 중요하게는 그 한계를 어떻게 뛰어넘어야 하는지 실마리를 찾게 된다. 한계를 넘어 자유로워지고 싶은 당신에게 기록을 권하는 이유다.
일하기 싫은 진짜 이유를 찾아라
일하기 싫은 진짜 이유를 찾아라
일을 하는 사람 유형
첫째 일을 하는 것 자체가 재미있고 그게 자신의 의미인 경우
여기에다 취미를 비롯한 몇 가지 활동이 추가되면 스스로 일상의 주관자로서 잘 살아가고 있다고 할 수 있음
둘째는 자신이 원하는 것과 일이 서로 맞지 않는 경우
생존을 위한 노동을 인정하는 동시에 자기다운 삶을 찾으려는 노력을 지속하는 게 바람직하다. 생존을 위한 삶을 폄하하고 부정하기보다는 생존과 꿈의 실현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일하는 게 즐겁지 않고 괴로울 때 이 상황을 벗어나는 방법
1단계 : 내가 이 일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가운데 쓰고 이 일을 하는 외적인 이유를 적어 보자. 돈을 많이 주니까, 부모님이 원하니까 등 솔직하게 적어야 한다. 그런 다음 내면에서 떠오르는 이유가 무엇인지도 찾아보자. 어떤 이유가 가장 마음을 끄는가? 그 일을 포기할 수 없는 가장 중요한 이유를 고를 수 있는가?
이를 적어 보는 것만으로도 현재 하는 일이 내가 원하는 것인지, 아니면 일을 그만두어야 할지 판단을 내릴 수 있다. 또한 판단이 잘 서진 안더라도 마음에 작은 파동을 일으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
2단계 : 작은 욕망을 실행하라.
갑자기 어떤 욕망이 떠오를 때가 있다. 바다를 보고 싶다거나 그냥 푹 자고 싶을 수도 있다. 평소에 쉽게 억누르는 이런 욕망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라.
당신의 작은 욕망을 일주일 혹은 2주에 하나씩 실현재 보자. 그러다 보며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살아갈 힘을 조금씩 얻게 되고, 무엇을 원하는지 비로 정확히 알 수 있는 상태가 될 것이다.
3단계 : 내가 지향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나다움을 찾을 때는 내가 지향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이건 사람마다 다르다. “자유, 창의성, 평안 등등”
꼭 직업이 아니더라도 나를 기쁘게 하는 것, 내가 잘하는 것 등을 기록하고 구체적인 행위와 연결해보라. 여러 가지 일의 종류를 나열하고 내가 좋아하거나 잘하는 일과 연결하는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일, 내가 잘하는 것, 내가 행복한 것
4단계 : 병행 전략을 써라
생계를 유지하면서도 욕망을 가질 수 있다. 일종의 병행 전략이다.
시간을 내서 욕망에 몰두했을 때 경험한 쾌감을 통해 ‘내가 나다운 삶을 살 수 있는 사람이구나’라는 자기 확신에 도달할 수 있다. 반대로 직접 경험해 보니 내가 진정 원하던 게 아닐 수도 있다. 생각했던 것보다 행복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래도 괜찮다. 그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또 다른 것을 시도하면 된다.
당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찾았다면, 거기서부터 진짜 인생이 시작된다.
미래가 불안하다면 경험을 기록하라
알프레트 아들러의 목적론
현재의 모습은 스스로의 선택이며 과거에 원인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현재의 내 모습을 탓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
내가 어떤 무의식을 가지고 있는지 어떻게 알아볼 수 있을까?
첫째 어린 시절의 경험으로 만들어진 우리의 기억
나에게 나쁜 무의식을 형성했을 만한 경험이 무엇인지 먼저 살펴보고 기록하기를 권한다
둘째 자기이해와 자기 분석
현재까지의 경험 가운데 뇌리에 강하게 남아 있는 것들과 더불어 그 경험들 때문에 내 무의식이 어떻게 형성되었을지 분석적으로 생각해 보는 것이다
평상시 의식하지 않고 있었지만 내 성장을 방해하는 무의식을 찾아낼 수 있다.
인생의 본질은 자유를 찾는 과정이다
내가 못하는 것들의 리스트를 적어 보자. 20개 추천
뭘 못하는지 알아야 극복할 수도 있다.
리스트를 작성하면 ‘이 중에서 이건 정말 잘하고 싶다’라는 욕망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내 자유의 영토를 어느 쪽으로 넓힐지 방향을 가늠해 보는 것이 리스트 작성의 목적이다.
우선 순위를 정해서 가장 잘 하고 싶은 것부터 시도해 보자. 이때 사전 조사는 필수인데 어떤 노력을 어떻게 얼마나 해야 하는지 분석하고 계획을 세워야 한다. 한꺼번에 너무 많이 하려고 하기보다 매일 조금씩 구준히 실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잘하게 되었다고 해서 끝이 아니다. 내가 어떠게 해서 그 능력을 터득하게 되었는지 과정을 정리해 보기 바란다.
기록은 나눌수록 확장된다
기록의 목적
첫째, 자신의 욕망을 찾는 것
둘째, 나의 욕망을 타인과 나누는 것
기록의 또 다른 핵심은 나누는 것
나의 깨달음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것
기록에도 소유적 기록의 기억 방식과 존재적 기록의 기록 방식이 있다.
소유적 기록은 기록과 기억이 내 것이라는 개념에서 시작
존재적 기록은 내 안에 들어와 나를 성장 시킴.
나를 알아가는 기록 연습
나답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자신이 원하는 바를 찾는 것부터 이루기까지 흔히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할 것이다. ‘기초 근력’을 키워야 나다운 삶을 추구할 동력을 얻을 수 있다. 기초 근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을 잘 알아야 한다.
인생 지도 그리기
나의 인생을 정리할 때는 마인드맵을 이용하라. 먼저 가운데 동그라미를 그리고 목표나 꿈을 쓴다. 그리고 일, 자기계발, 가정, 취미, 여가, 인간관계 등의 영역으로 나눈다. 각 항목에 대해 메모해보면 생각이 훨씬 잘 떠오를 것이다.
여기에 더해 좋은 습관과 나쁜 습관도 써보자.
버킷리스트도 좋은 방법
자기 역사 쓰기
자기 역사 쓰기를 해보자. 자기 역사 쓰기는 기록에 익숙해지고 기록을 이해하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종의 고급과정이다. 역사 쓰기는 자기 기록을 체계화하는 데 괭장히 좋은 수단이기도 하다. 기록이란 자기를 알아가는 과정이자 종합하는 과정이다.
자기 역사 쓰기에는 여러 단계가 있다.
1단계는 기억에 의존하는 연표를 작성하는 것이다.
초등학교 이전,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삶에서 중요하다고 느꼈던 것을 발견한 순간
2단계로 삶을 분류해본다
공부와 성장, 가족을 포함한 관계, 일에서의 성과 등
어떤 기준으로 분류하는 가의 문제도 자신의 특성을 반영하는 행위
3개 이상으로 나누겠다는 원칙
분류한 상태에서 각각의 연표를 써라
3단계는 나의 10대 사건을 선정하는 것이다.
앞의 1,2단계에서 작성했던 연표와 겹치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10대 사건으로 ‘선택’하는 과정이다
4단계는 기록 수집 작업을 할 차례다.
집에 있는 어린 시절 일기장이나 친구들이 갖고 있는 자료 등을 다 모아 본다
그 기록들을 자기가 짠 목차에 맞게 배치한다
여기서 어지간한 건 다 버린다는 생각을 해야 의미 있는 기록만 추릴 수 있다.
대체로 학창 시절의 기록은 많겠지만 일에 관한 기록은 별로 없을 것이다. 그래서 기록상의 불균형이 발생한다.
이럴 때는 셀프 인터뷰를 한다. 기록이 없는 주제들과 관련해서 자기 구술을 하고 그것을 휴대폰으로 간단히 녹음할 수 있다.
이제 목차에 따라 기록들이 모였다면 그 상태에서 이야기에 살을 붙여 본다.
자기 역사 쓰기까지 했다면 이번에는 연사(1년사)를 쓸 차례.
하루에 2시간씩 일주일간 써보자.
지난 1년을 기억하고 분류하고 그것에 따라 목차를 짠 다음 1년 동안 모은 기록들을 적절히 배치한다. 큰 얼개가 나오면 그 다음에 구체적인 글쓰기에 들어간다.
기록이 명시화의 핵심인 것처럼 글쓰기 작업 역시 명시화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그 과정에서 거짓말을 하거나 과시하려는 욕망만 제거할 수 있다면 진짜 자기가 확실히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2부 거인의 요약법과 분류법
기록의 고수는 많이 쓰지 않는다
요약이 필요한 이유
메모란 많은 양의 내용 중 핵심을 뽑아 적을 때 의미가 있다.
메모를 너무 많이 하려고 하면 주객이 전도되어 오히려 핵심을 놓칠 수 있기 때문
요약은 기억을 압축하고 새롭게 창조하는 일을 말한다.
100개의 기록이 만들어졌으면 중요한 10개만 보관한다
기록 중에 제일 유용한 것을 골라서 그것을 활용하는 것인데 이것을 평가 해서 선별한다고 말한다
해당 기록이 가치 있는 것인지 평가한 다음 어떤 기록을 지속적으로 호라용할 것인지를 선택한다.
이제부터는 강의를 듣거나 책을 보면서 공부할 때 평가와 선별의 과정을 거쳐 보라. 그리고 자신이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키워드로 요약해서 기록하는 것이다.
기록은 곧 요약이다. 기록한다는 것은 요약하는 행위를 반복하는 것이다.
기록형 인간은 경험 기억의 전체를 담는 동시에 그것의 대표격에 해당하는 단어 몇 개를 기록으로 남긴다. 이것들이 오랜 시간 누적되면 자기의 이야기와 글, 강의 그리고 사상이 된다.
인터뷰 방법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름대로 맥락을 잡아 키워드를 접어 두고 인터뷰가 끝나면 다시 요약된 기록을 한다
그런 다음 그것을 가지고 제대로된 기사를 쓴다
그 메모에는 인터뷰할 때의 분위기와 말하는 사람의 눈빛, 말투, 그 이야기는 듣는 자신의 경험 등이 총체적으로 녹아 있다. 물론 기사를 쓴 다음에는 상대의 의도가 그대로 담겼는지 확인하는 절차도 거친다.
타인의 말을 들으며 그것을 자기화하고 핵심 키워드만 메모한 상태에서 이것을 재요약 하는 방식으로 기록했기 때문에 인터뷰 당시의 기억을 생생하게 끄집어낼 수 있는 것이다.
단순히 기록하는 것 자체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자신에게 가치 있고 의미 있는 기록을 만들어 내는 게 진정한 기록의 출발이다.-
기록을 남기고 싶은 이유는 대부분 ‘기억하기 위해서’일 것이다.
기록하는 일이 주는 직접적인 효용은 사실 기억이 아니라 ‘집중이다’
기록해야 하므로 무엇이 핵심인지 무의식적으로 생각하고 맥락을 이해해 나가는 것이 기록의 숨겨진 능력이다. 이렇게 집중하고 이해했으니 기억하기 쉬운 건 당연한 결과다.
그래서 기록을 정말 잘 하는 사람은 자기가 기록한 것을 꼭 봐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갖지 않는다. 기록하는 동안 많은 부분이 저절로 기억에 새겨지기 때문이다.
반면 기록을 못하는 사람은 실컷 써 놓고도 나중에 다시 보면 무슨 내용인지 기억하지 못한다.
쓰기만 하는 사람으로 살 것인가, 기억하는 사람을 살 것인가. 답은 요약과 집중에 있다.
핵심만 남기고 다 버려라
머리속에서 요약하고 정리하는 시간이 훨씬 중요하다
생각을 하든, 책을 읽든, 대화를 하든 이 모든 것을 기록하기 위해서는 요약이 필요하다.
무엇이든 기록하려면 ‘핵심이 뭐지?’, ‘내게 도움이 되는 것이 뭐지?‘에 답할 줄 알아야 한다.
무엇이 되었든 키워드 2개만 메모하는 것이다. 20분짜리 유튜브 영상 한 편을 봤다면 그 영사엥서 키워드르 2개만 뽑느다. 두꺼운 책을 읽든 얇은 책을 읽든 마찬가지다.
키워드를 2개 뽑겠다고 마음먹은 순간부터 당신은 ‘이것만은 잊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을 찾으려고 집중할 것이다. 핵심적인 기록을 찾아내면 나머지는 다 버려도 된다. 버릴 수 있는 용기야말로 유능한 기록형 인간이 되는 조건이라고 말해 주고 싶다.
핵심만 찾아서 조금만 메모하라. 이것이 올바른 메모법을 실천한느 가장 쉽고 간단한 방법이다.
기록에 많은 시간을 쓰지 말 것
책에서 한 챕터를 요약할 때 A4용지 기준으로 반쪽을 넘지 않게하라.
나의 경우 책 한권을 읽으면 A4 3장 이내로 메모한다
메모 방법
한 시간에 50쪽 정도를 읽을 수 있는 사람이 있다. 그는 50쪽짜리 챕터 6개로 구성된 300쪽짜리 책 한 권을 읽기 시작했다.
한 시간 동안 집중해서 한 챕터를 읽고 그 상태에서 생각나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메모한다.
주로 큰 맥락과 관련된 키워드를 적되, 맥락과 상관없지만 인상 깊은 내용도 일부 써 둔다.
메모할 때 기억이 잘 안 나는 분은 책을 뒤적거리며 슬쩍 보기도 한다.
이렇게 기어겡 의존해서 A4 반쪽을 메모하는 데 10분이 걸린다고 하면 여러분은 최고의 독서가가 될 수 있다. 처음에는 메모에 시간이 제법 걸릴 수 있지만 서너 권만 반복해도 10분 내로 요약이 가능해질 것이다. 기렇게 하면 책 한 권을 읽는 데 6시간, 메모하는 데 1시간이 소요된다.
강의도 마찬가지다. 30분짜리 강의를 듣고 5분이나 10분을 들여 메모를 남긴다면 그건 충분히 의미가 있다.
기록을 잘 하는 사람은 기록하는 데 많은 시간을 쓰지 않는다.
처음이라 시간이 오래 걸렸더라도 너무 좌절할 필요는 없다. 기록은 하다 보면 무조건 실력이 는다.
이해가 안 되는 건 내 것이 아니다
요약을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자기화’에 숙련될 수 있도록 연습하자. 앞서 말했던 것처럼 키워드 위주로 요약하는 기법은 자기화의 과정이기도 하다. 그대로 받아 적는 건 쉽지만 요약하려면 내가 먼저 내용의 맥락을 이해하고 소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는 자기만의 해석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
우리의 모든 생각과 행동은 자기화를 거친 것이기 때문에 자신만의 색깔이 묻기 마련이다.
자기화되지 않은 지식이나 생각은 결코 오랜 기억으로 남지 않는다. 강의를 들으며 메모를 많이 했어도 그것을 자기식으로 이해하지 않으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뜻이다.
자기화한 것만 이해할 수 있다. 이해 못하는 건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
기록도 내가 이해한 것이라야 나중에 써먹을 수 있다.
리포트를 쓸 때도 책이나 논문을 먼저 이해해야 하고 거기서 키워드들만 메모해야 한다. 그러면 키워드 사이의 빈 공간을 어떻게 채울지 머리속에 그려지는데 그것을 자연스럽게 표출하는 게 자기화의 핵심이다.
대화를 할 때도 자기화를 할 수 있다. 주변 누군가가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를 했다.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요소 몇 개를 잘 기억해 뒀다가 나만의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내면 된다.
학문의 세계는 여러 사람의 자기화를 통해 성장한다. 다른 사람들이 이야기한 것을 가져와서 거기에다가 내 생각을 10퍼센트쯤 얹는 게 학문의 방법이다.
일상을 살아가면서 얻게 되는 새로운 지식이나 깨달음 등을 놓치지 말고 키워드로 메모해 두자. 메모해 둔것을 토대로 나의 이야기를 덧붙이자.
책을 자기화 하는 최고의 방법
책을 읽은 뒤에 꼭 요약해서 독서 카드에 기록하라고 권한다
책을 요약하는 게 어렵다면 그 이유는 단 하나다. 바로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읽을 때는 그렇게 어려운 느낌이 아니었는데 왜 이해하지 못한 걸까?
전체 내용을 하나하나 전부 이해해야 한다는 강박 때문이다.
강박을 버리고 내가 관심 있고 궁금해하는 것에만 집중해 자기식으로 받아들여 보자.
내 관심사에 맞춰 자기식으로 읽어야 한다.
읽으면서 중요한 키워드에는 동그라미 표시를 하고 꼭 기억할 필요가 있겠다 싶은 부분에는 밑줄을 그어 보자. 몇 쪽을 읽고 맥락을 파악한 뒤에 표시하는 것이 좋다.
다음은 키워드 위주로 메모할 차례. 자기화를 통해 한번 거르고 내 지식으로 만들고 싶은 것만 메모하면 된다.
어떻게 요약할 것인가
책을 다 읽었다면 키워드를 요약해 독서 노트나 독서 카드에 기록해보자
한 장당 몇개의 키워드로 요약, 책을 보면서 베껴 쓰기보다 읽었던 내용을 떠올리며 기억에 남는 것 위주로 쓴다
그런 다음 그 키워드들을 가지고 서사를 정리해 보라. 본래 책의 차례와는 다른 나만의 이야기로 재배열하고, 여기에 내 생각을 적극적으로 첨가하면 된다.
어떤 정보라도 나만의 논리로 구성하면 서사가 생긴다. 책에 담긴 지식을 자신의 서사로 만들어 가는 것이 내가 생각하는 진정한 독서의 과정이다.
오독에 대한 두려움을 버려라
외부로 부터 들어오는 정보를 소화하는 방법
첫째, 많이 기록하지 말라
둘째, 중심이 되는 내용을 찾아 자기화하는 데 집중하라.
자기화한 기록은 맥락 전체를 내 안으로 받아들여 표상할 키워드를 직접 선택한 나만의 멋진 결과물이다.
책을 읽으면서 능숙하게 요약할 수 있게 되면 독서 능률이 올라간다
짜깁기와 요약의 결정적 차이
짜깁기는 베껴 쓴 것을 그대로 편집하는 것이다.
반면 같은 내용이라도 키워드만 적어 자기식으로 편집한는 것이 요약 정리다.
리포트 작성의 핵심은 ‘내가 모은 자료를 잘 요약하고 조합하는 것’이다. 우선 논문이나 책을 읽고 머릿속에 남은 것을 각각 요약해두자. 그렇게 정리한 자료를 논리에 맞게 구성하고 중간중간 자신의 의견이나 통찰을 넣어서 편집한다.
김정운 작가는 ‘에디톨로지’에서 자신만의 컨텐츠를 만들고 싶다면 정보의 홍수 속에서 양질의 정보를 선택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지식을 생산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인간의 주체적인 편집 행위를 에디톨로지라고 명명하면서 편집을 통해 새로운 것을 창조할 수 있다고 말한다.
기록하는 행위 역시 우리의 경험과 기록, 지식과 정보를 선별해 새롭게 만드는 행위다.
요약한 것은 요약하지 않는 것보다 훨씬 더 강하게 잔상이 남는다. 잔상에 남는 것들을 순간적으로 편집하는 능력이 커지면 수준 높은 창조적 생각에 이를 수 있다.
요약을 할 때는 나의 생각, 나의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유튜브 영상을 다 보고 난 후에 3분에 걸쳐서 간단하게 요약한다
책은 적어도 한 챕터는 다 읽고 요약한다. 요약이 끝난 다음에는 정리 노트로 다시 간략하게 옮긴다. 요약해 놓은 노트를 가끔 훑어보면서 다시 한번 연상해 보는 것도 잊지 말자.
생활의 모든 것을 요약하는 습관
무엇을 요약해야 할까? 바로 생활의 모든 것이다. 꼭 의미 있는 지식 활동만 요약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생각, 공부, 대화, 일상, 일 등 모든 것을 기록할 수 있듯이 내가 하는 모든 행동도 요약할 수 있다.
일고 행동을 요약한다는 것은 자기 몸에 붙어 있는 암묵지를 요약한다는 걸 의미한다. 이렇게 암묵지를 요약하여 외부적으로 표출한다는 것을 명시지로 부르는데, 말 그대로 눈으로 볼 수 있는 지식의 형태라는 뜻이다.
요약 습관을 들이는 것은 생활 곳곳에서 암묵지를 명시지로 바꾼느 일과 같다.
당신이 어떤 행동을 했거나 어떤 일을 끝냈다면 이렇게 해 보자. 우선 내가 한 행동을 순서대로 적는다. 그다음에 거기에서 의미 있는 점이 있었는지 생각해 보고 메모한다. 행동을 하며 느꼈던 감정도 좋고, 떠올랐던 생각도 좋다. 새로운 지식을 알게 되었다면 그걸 메모해도 된다. 이 과정을 거쳐야 암묵지가 명시지로 변환되는 것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처음에는 조깅 같은 하나의 작은 행동으로 시작해 보자. 나중에는 업무 프로젝트 같은 큰 규모의 일까지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시간을 요약. 하루, 일주일, 한달, 1년을 요약하라. 하루 동안 자신이 무엇을 했는지 정리해 보는 것이다. 이때 시간 순서대로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중요한 항목 순으로 정리해야 한다. 일주일을 요약 할 때도 마찬가지다. ‘내가 일주일 동안 뭐 했지?’ 생각해보라. 한 달. 1년도 같은 방식으로 요약한다. 하루를 요약한다면 하루가 끝나는 저녁에, 일주일을 요약한다면 주말에, 한 달을 요약한다면 월말에, 1년을 요약한다면 연말이나 연초에 하면 된다.
일, 관계, 공부와 성장, 가족, 휴식과 놀이 등으로 나눠 한 달 혹은 일 년간 중요했던 일들을 떠올리고 요약하기르 권한다.
삶을 요약해 보면 내가 무엇을 선호하는지, 어떤 것을 더 잘하는지, 어느 부분에서 성취감과 만족감을 느끼지는 확인할 수 있다. 이것은 나 자신을 깊이 알게 하는 중요한 자산이 된다. 하루, 일주일, 한 달, 1년을 살아가며 중요한 일을 어떻게 배치할지 더 잘 알수 있기 때문이다.
막막하다면 나눠 보라
분류하고 정리하는 것은 이 뒤죽박죽의 잠재성 가운데 특정 부분을 선택하여 삶에 활용한다는 것을 뜻한다.
분류하면 생각의 방향을 알 수 있다.
분류는 사고를 깊고 뾰족하게 만드는 데도 굉장히 유용하다.
메모 기록식 글쓰기
먼저 주제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꺼내고 분류하라. 이를 테면 경저적, 사회적, 정치적으로 나누어 생각을 끄집어낼 수 있다. 여기에 그동안 기록해 두었던 것을 더한다. 책을 읽고 메모했던 것 중에 내 주장을 뒷받침할 내요이 있다면 추가하는 것이다.
유튜브 송출할 내용 준비 과정.
먼저 아이템을 생각하고(글감을 메모할 때처럼 평소에 생각이 떠오르면 제목만 키워드로 적어 둔다. 주로 그중에서 아이템을 고른다)
그것에대해 여러 측면에서 생각을 정리한다
이렇게 하면 글쓰기가 훨씬 수월해진다. 떠오른 아이디어를 메모하고, 그 메모를 재조합해서 세부 얼개를 만든 뒤 글을 쓰면 글쓰기는 고통이 아니라 나를 표출하는 하나의 예술이 될 수 있다.
새로운 상품 기획
우선 시장조사를 하며 필요한 정보를 기록. 경쟁사의 상품을 보고, 소비자들의 니즈도 파악하는등 여러 활동을 거쳐 보고서를 작성
이런 과정에서 떠오른 나의 생각이나 아이디어 혹은 통찰도 함께 기록해야 한다.
이 두 가지를 섞어야만 창조적인 기획이 탄생한다
기획은 재능보다는 습관에 가깝다. 반복하다 보면 늘고, 반복해 봐야만 이해할 수 있다.
분류하면 고민의 답이 보인다
고민이 있을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기록하는 것’이다
삶에서 괴로운 문제에 부딪혔을 때 그 많은 조각을 잘 분류할 줄만 알아도 무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고민의 내용을 분류해서 기록하는 것은 가장 쉽고 빠르게 고민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차분하게 생각할 수 있는 혼자만의 시간과 종이, 펜만 있으면 된다
분류자
첫째, 이 고민이 생긴 배경은 무엇인가?
둘째, 이 고민을 발생시킨 원인이 무엇인가?
셋째, 이 고민을 어떤 방향으로 풀 것인가
고민이 어떤 환경과 조건 때문에 생긴 것인지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분류자를 적은 뒤 나의 감정 상태를 나열해 보고 마지막으로 해결 방향을 생각해 본다
후회 없는 결정을 하는 법
선택지를 객관식으로 만들어야 한다
선택지를 나열해 보는 것만으로도 자신에게 맞는 결정을 찾는데 도움이 됨.
한곳에 메모하고 나누어 정리하라
거친 메모로 남겨 둔 것을 잘 분류해 기록 노트에 주기적으로 정리하지 않는다면, 그리고 그것을 자주 꺼내어 읽어 보지 않는다면, 당신은 기록의 효능을 경험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노트에 매일 모든 것을 기록, 이 노트를 ‘만능 노트’라고 부름
점심 먹고 오전에 한일 기록, 일과가 끝났을 때 오후에 한 일 기록, 기억에 의존해서 키워드로 기록
하루에 A4 한 장 정도의 기록의 기록을 남김
메모를 나누어 정리하기
한 권의 만능 노트에 다양한 종류의 메모를 한꺼번에 해 놓고 시간이 있을 때 이를 종류별 노트로 나누어 다시 정리하는 것
일반적으로 지식 노트, 대화 노트, 생각 노트 등으로 나눔. 다른 항목의 노트가 필요하다면 자유롭게 만들면 된다
메모를 옮기는 과정에서 반드시 ‘생각’이 필요
만능 노트에 경험한 것을 툭툭 적어 놓았다면 정리 노트에는 그 소재드를 종합해서 정리
이 과정에서 정보가 지식의 수준으로 조합 되기도 하고, 서로 다른 부분이 연결 되면서 내용이 달라지기도 한다. 어떤 것은 기가 막힌 하나의 스토리가 되어 지혜의 수준으로 정리되기도 한다.
노트 정리는 기본적으로 수시로 하는 걸 원칙으로 한다
다이어리에 날림으로 써둔 것을 다시 정리할 때는 정자체로 쓴다
우리가 기록하는 이유는 과거의 생각을 현재로 불러오기 위해서이다. 현재화된 상태에서는 메모를 옮겨 적는 데도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다. 기록이 마치 내 머릿속에 있는 것들의 표식처림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처럼 생각이 현재화되면 어지간한 문제에 대해서는 자신만의 해석과 방법이 저절로 떠오르게 될 것이다.
쌓인 기록을 정리하고 되살리는 방법
“책을 읽으며 내용을 요약하고, 강의를 들으며 열심히 필기한다. 새로운 발상이 떠오를 때 메모하기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 만난과 대화를 기록으로 남기며 깨달음을 중시한다”
여기까지 왔다면 기록형 인간
“이 많은 양의 기록을 어떻게 해야 할까?”
기록을 정리하고 재활용하는 핵심 원리는 요약의 연장선에 있다.
메모들 중 더 주요하다 생각되는 것들만 재차 요약하면 된다.
다시 읽어야 기록이 완성된다
기록 습관은 쓰는 것(메모)과 읽는 것(되뇌임)이 함께 이루어질 때 완성된다.
기록해 놓은 노트를 주로 언제 다시 읽는가, 식사시간
점심 식사 전에 오전을, 저녁 식사 전에 오후를 되뇌이기 위해 메모를 뒤적임
하루에 한 번 이렇게 떠오른 지식들을 종류별로 노트에 기록
책이나 강의를 들으며 알게 된 것들은 지식 기록 노트에
대화 중 깨달음을 준 내용은 대화 기록 노트에
일과 관련된 노하우는 일 기록 노트에 적는다
출처별로 기록 노트를 만들어 두고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것들은 따로 모은다
이렇게 적으면 하루에 두세 개의 정말 도움이 되는 기록을 얻게 된다
일주일 단위로 메모를 다시 요약하는 작업도 정말 중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기록 시간을 갖음
일주일 동안의 메모를 읽음
당시 미처 정리하지 못했다고 생각되는 것들은 분야별로 기록 노트에 요약해서 적어둠
매일 그리고 주간 단위로 메모한 것을 읽고 되뇌며 다시 요약하는 것이 메모와 기록 정리의 기본
이것이 습관이 되면 특별히 기록을 분류하지 않아도 무엇이 어디에 있는지 몇 년이 지난 다음에도 어렴풋하게 기억이 난다
분류에는 정답이 없다
공부, 대화, 생각, 일상, 일 등과 같이 크게 출처 분류를 한 상태에서 내가 자주 접하는 주제에 따라 하위분류를 하는 것이 가장 좋다
3부 거인의 다섯가지 기록법
기록하고, 반복하라, 지속하라
공부, 대화, 생각, 일상, 일의 다섯가지 영역에서 기록,반복,지속의 3단계를 실천하라
1단계 지식 마인드 역량을 키우는 ‘기록하기’
공부,대화,생각을 기록하면 ‘지식’이 된다
일상을 기록하면 삶을 살아가는 태도와 마음가짐이 달라진다
일을 할 때 역량과 성과를 높이는 핵심적인 방법은 정리하고 요약하는 것
2단계 기록의 질을 높이는 ‘반복하기’
기록한 노트 자체에는 큰 의미가 없다
자기화와 분류를 통해 기록을 정제하고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
3단계 성장을 습관으로 만드는 지속하기
기록이 생활화되어야 인생을 바꿀 수 있다.
정보에서 지식으로 지식에서 지혜로
지혜와 지식과 정보는 다르지 않다
동일한 것의 다른 차원이라고 볼 수 있다
정보는 ‘나’를 거쳐야 지식이 된다. 인간의 지식은 자신의 기준에 따라 구성된다.
지혜는 자기가 가진 지식 몇 가지를 결합해서 자신의 의지적 행위를 결정하는 것
보통 ‘노하우’라고 말하는데, 어떤 일을 할 때 이미 자신이 가진 지식을 조합해서 ‘이 일은 이런 방식으로 사용하면 굉장히 효과적으로 잘 풀 수 있어’라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정리하는 것, 그것이 바로 지혜다.
기록은 정보보다는 지식을 정리하는 행위에 가깝다.
지식을 지혜로 만들기 위해서는 단순히 생각하고 기록하는 것을 넘어 반복하고 지속해야한다
생각과 기록을 통해 기억을 끌어내 현재 상황에 비추어서 편집해야 비로소 지혜가 된다
책을 읽고 키워드로 기록하라
책을 읽으며 키워드를 메모한다
메모의 방법은 자기화하면서 메모를 한다면 상관없다
책을 다 읽은 뒤에는 목차를 다시 보면서 이 책의 내용이 무엇이고 어떤 흐름이었는지 기억을 더듬어 보자
책을 읽으며 메모해둔 것들을 훑어보는 것도 좋다
책을 읽을 때는 나의 관점과 관심, 논리 구조대로 봤다면 이때는 저자의 논리 구조를 훑는 것이다.
생각을 하나로 연결해 가는데 집중하면서 말이다.
나중에 써먹을 만한 내용은 노트나 컴퓨터에 키워드 위주로 다시 기록한다.
생각나는 것만 적고 필요하다면 순서를 정리해서 번호를 매긴다. 이렇게 한 다음 나중에 알아보기 쉽게 키워드에 설명을 붙여 놓는다. 그래프나 그림 등은 사진을 찍어도 된다.
책에서 무엇을 기록해야 할까?
소설을 읽는다면 등장인물이나 사건, 소설의 배경과 메시지, 좋은 표현이나 문장
책을 다 읽고 머릿속에 전체를 떠올린 다음에야 등장인물, 배경, 사건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책에서 무엇이 중요한 메시지인지도 이때쯤에야 파악할 수 있다
책을 읽을 때 기록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한 챕터를 쭉 읽으며서 중요해 보이는 내용에 미리 표시해 둔다
한 챕터를 모두 읽은 다음에 머리속에서 핵심을 정리하고 메모를 한다. 머릿속에서 정리하다가 생각이 안 나면 표시한 부분을 훑기도 한다. 생각 정리가 끝나야 그때 메모하는 것이다.
한 챕터 정도는 쭉 읽어 나가는 것을 추천한다.
어려운 책을 쉽게 읽는 방법
아주 천천히 읽어 본다
아주 천천히 읽다가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으면 다시 앞으로 가서 한 번 더 읽는다
책 한 권을 다 읽었다면 1회 완독 후 한 번 더 읽어 보라
책의 전체적인 내용을 알고 있기 때문에 처음보다 시간이 남고 그 시간에 밑줄을 긋거나 어떤 이야기 였는지 생각할 여유가 생긴다.
암기가 쉬워지는 공부 기록
공부는 그냥 열심히만 해서는 되는 게 아니다.
지식에 질서를 부여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방법을 알아야 공부도 잘할 수 있다.
정리가 공부의 핵심
공부법
확실성 : 내가 공부한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확실히 알아야 한다. 우리는 스스로 확실하게 소화한 내용만 기록하거나 설명할 수 있다
요약성 : 키워드로 메모하고, 그것을 보고 원래 지식을 떠올려야 한다. 키워드를 보고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다시 교과서나 참고서를 뒤져 본다
종합성 : 메모해 놓은 키워드들을 내 생각 순서대로 재정렬해 보는 것이다. 이는 지식을 지혜로 만드는 과정과 유사하다. 내가 익힌 지식들을 상황에 맞게 필요한 형태로 편집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만 고난도 문제까지 풀어 나갈 수 있다.
확실성, 요약성, 종합성을 적용해 학습해야 비로소 공부한 지식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
글을 잘 쓰고 싶다면 메모 글쓰기를 하라
글쓰기는 기록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무엇인가를 ‘적는 것’이 기록이니 당연하다.
기록의 원리를 활용한 글쓰기 방법
누적하라
무엇을 누적할까.
내면의 생각. 기록은 내면의 생각을 명시화하는 역할.
느낌. 일상을 살아가거나 일을 하면서 느끼는 바.
지식과 지혜.
하루에 최소 노트 4쪽 이상의 메모를 하라
분류하고 연결하라
하루에 4쪽씩 메모한다면 사흘만 지나도 12쪽의 메모가 쌓임
이 기록을 어떻게 잘 나눠서 볼 것인가
분산돼 있는 내용을 머릿속에서 다시 묶어 주는걸 통칭 분류라고 말한다
메모를 자주 들여다보면 머리속에서 다시 정기되면서 새로운 연결 지점이 생기기도 한다
드러내라
기록형 인간은 기록 몇 가지를 가지고 사실이나 메시지 등을 전달하는 데 능하다.
드러내는 글쓰기
먼저 논리적인 흐름에 따라 자신이 메모한 것을 분류해서(즉 잘 조합해서) 서사가 만들어지도록 얼개를 준비한다. 그다음에는 메모한 것들이 그대로 드러날 수 있도록 글을 써 내려간다. 누적과 분류가 잘 이루어졌다면 저절로 써진다고 할 정도로 자연스럽게 글일 풀릴 것이다.
글은 매끄럽고 유려하게 쓰는 것이 아니라 나를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다. 완벽하게 쓰려고 하지 말자. 글은 얼마든지 다시 고칠 수 있다. 처음에는 미완성으로 쓰고 잘 고치면 된다.
글쓰기를 매일 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노트에 손을 써도 좋고 휴대전화나 컴퓨트를 사용해도 좋다
나는 글쓰기를 할 때 앞에 쓴 글들과 현재 쓴 글들을 잘 모아서 합치고 사이 사이에 새로운 이야기를 삽입하면서 하나의 긴 글을 만들어 나간다.
매일 하루도 빼먹지 말고 글쓰기를 지속한다면 6개월 안에 반드시 능숙하게 글을 쓰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대화는 어떻게 지식이 되는가
대화는 책을 읽는 것과 마찬가지로 지식을 쌓아 가는 시간이다.
책에서는 정제된 지식을 만날 수 있다면 대화에서는 좀 더 자유분방하고 잠재력 넘치는 날것의 지식이 사람과 사람 사이에 떠다닌다.
인간 관계의 기본이 쿨 트러스트(cool trust)라고 생각
트러스트
논 트러스트 : 적당한 거리 사이에 편안한 관계. 회사, 업무 관계
핫 트러스트 : 챙기고 주고받는 관계. 가족, 친구
쿨트러스트 : 홀로 서며 내가 중심인 관계. 나를 중심에 두고 상대에게 대가를 바라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만 표현하는 관계
대화의 내용을 찬찬히 이해하고 소화하면 그 과정에서 우리는 자신의 변화와 새로운 생성을 경험하게 된다
주고받으면서 쌓이는 다이얼로그의 신비
어떤 사람과 대화를 나누고 나면 말이 정말 잘 통했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대화의 핵심읜 ‘주고받는’ 것이다. 대화를 영어로 다이얼로그dialog라고 하는데, 여기서 dia는 ‘가로질러’라는 뜻이고, log는 ‘말’이라는 뜻이다. 상대방과 가로질러 말하는 것이 바로 대화인 셈이다.
대화를 통해 생각을 나누는 과정에서 처음 생각과는 다른 결과물이 만들어진다. 이것이 바로 대화의 핵심이며 대화가 만들어 내는 지식이다.
말을 하다가 복잡했던 문제가 갑자기 정리되거나 미처 생각지 못했던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경우. 말을 하는 과정에서 생각이 자가발전 하게 되는 것. 이를 효과적으로 도와주는 게 바로 기록. 일이건 말이건 대화건 기록의 과정을 거쳐 조금씩 쌓이면 ‘기축, 즉 생각의 중심이 됨’
기축을 달리 표현해 라이프 스타일이라고 말한다. 아들러 철학에서 라이프 스타일은 일종의 가치관이다. 어떤 사물을 보고 호불호를 판단하는 것부터 평소의 말 습관, 옷 스타일까지 모두 라이프 스타일에 포함됨. 삶을 기록하는 행위가 모이고 쌓여서 라이프 스타일을 형성한다.
‘대화 기록’은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가장 잘 보여주는 영역.
대화의 맥락을 기록하자
대화를 기록할 때는 상대방의 이야기뿐 아니라 자신의 이야기도 같이 적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자. 핵심 키워드만 메모해야 한다. 이 키워드들이 바로 다이얼로그의 핵심 로그가 되고 지식이 된다.
말 속에 숨어 있는 지혜를 놓치지 않으려면
다이얼로그란 타인의 말을 듣고 거기에다가 나의 이야기를 얹고, 다시 상대방이 자신의 이야기를 얹는 식으로 주고받음이 있어야 한다. 즉 올바른 경청은 ‘주고받는 대화’를 위한 사전 작업이기도 하다. 듣는 것을 넘어 상대의 말을 신중하게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내 안에서 소화해야 공감을 하거나 내 의견을 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진짜 대화를 하는 방법. 마음을 편히 먹고 자신이 가진 생각이나 알고 있는 사실에 대해 간단하게 이야기를 던지는 데서 대화를 시작하자. 그리고 상대방의 의견에 한 번 더 보태서 자신의 생각을 말한다. 이런 주고받기가 반복될 때 이야기는 점점 더 넓어지고 깊어진다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상대의 말을 이해한 후 내 말을 얹고, 거기에 다시 상대가 말을 얹는 과정. 이런 대화의 주고받음이 이어진 결과로 새로운 세계가 열리는 감각. 이것을 기록해 나가는 경험. 이를 통해 책에서 얻은 것과는 다른 지식과 지혜를 얻게 될 것이다.
대화의 맥락을 기록하라
A5 사이즈의 작은 수첩은 휴대가 편리하고 대화 중 꺼내기도 부담이 적다
대화를 하는 중에 메모하기가 힘들다면 만남이 끝난 다음에 기억을 떠올리면서 기록하라
상대를 존중하고 공감하는 방법으로는 기록만큼 좋은 처세 수단이 없다. 특히 비지니스 관계에서 대화 기록은 직접적인 성과와 연결된다
영업사원. 오늘 어떤 고객을 만났고 무슨 얘기를 나눴는지, 심지어 대화를 나눴던 사람의 가족에 관한 언급까지 메모해둔다.
비지니스는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다. 자신이 판매하는 상품과 관계없이 상대가 지금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 사람을 진정으로 알아보려고 노력해야 한다.
사람별로 대화 기록을 재정리 해보라. 다시 떠올리고 정리하면 그 사람을 현재의 나에게 불러올 수 있다. 스쳐 지나가 버릴 과거의 인연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의미 있는 관계로 발전시킬 수 있는 것이다. 이런 기록의 성격을 십분 활용할 때 상대를 나의 고객을 ㅗ만들 수 있는 가장 큰 능력을 얻게 된다.
대화할 때 떠오르는 순간의 생각을 포착하라
대화는 말뿐만 아니라 감정이 오가느 ㄴ해우이다. 대화의 분위기를 결정하는 것은 대화하는 주체들의 감정 상태다. 서로의 감정을 얼마나 잘 읽고, 경우에 따라서 제어하고, 어떻게 감싸주느냐에 따라 대화의 질이 결정된다. 그러므로 먼저 나의 감정 상태를 인식하고 상대의 감정을 이해 해야 대화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
대화를 잘하기 위해 주요한 것은 대화법보다는 ‘생각법’이다
순간의 생각을 활용하라.
대화할 때도 순간의 생각이 결정적인 작용을 한다.
대화의 ‘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해 반드시 순간의 생각을 해 보라. 대화를 하는 중간중간 나의 감정 상태를 ‘인식’하고 나를 표출하려는 욕망이 과도하다면 통제해야 한다. 그리고 상대의 말과 표정, 몸짓과 느낌 등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순간의 생각을 통해 ‘이해’해야 한다. ‘목적-인식-이해’를 반복하는 것이 대화에서 가장 중요한 과정이다.
듣기는 엄청 잘하는데 도무지 말할 거리가 없는 사람도 순간의 생각을 안 하기 때문이다. 말할 거리가 없는 사람은 없다. 자신과 상대의 감정 상태를 이해한다면 말하고 싶은 것이 생기기 마련이다.
대화하면서 순간의 생각을 하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해 보자 이때 역시 기록을 활용하면 된다. 이 대화의 목적이 무엇인지, 상대의 감정이 어떨 것 같은지 키워드로 메모해 보자. 강하게 주장하고 싶은 감정이 불쑥 올라올 때도 그 감정에 대해 메모해 보자. 조금 더 객관적인 눈으로 자신의 생각을 바라보며 대화를 이어 나갈 수 있다.
기록이 쌓이면 아이디어가 된다
아이디어를 떠올린다는 것은 우리 안에 있는 생각을 밖으로 끄집어내는 작업이다.
글감 노트. 글감이 될 만한 것들을 따로 정리해 놓는 것이다.
생각 기록. 갑자기 떠오른 어떤 생각을 기록할 뿐 아니라 콘텐츠를 개발하거나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도 기록할 수 있다.
무엇인가를 생각해 내려면 지속적인 노력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기록은 필수다. 기록은 아이디어를 내기 위한 사전 예열 작업이다.
기록이라는 사전 작업을 하며 그 이미지나 감각을 몸에 지닌 상태에서 우연성에 적극적으로 기대는 태도가 필요하다.
아이디어는 여러 가지 기록을 연상하고 종합할 때 본격적으로 떠오른다. 흩어진 조각들처럼 존재하는 기록들을 종합해 보자. ‘기록하는 행위 + 기록을 종합해서 연상하는 시간’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아이디어가 떠오를 가능성이 급격히 커질 것이다.
아이디어 뱅크로 거듭나기
무의식에 새기는 것이다. 먼저 당신이 떠올려야 하는 생각을 무의식 안에 깊이 담고 숙성시켜야 한다.
몰입하는 것이다. 진정한 몰입이란 한 가지 생각을 오랜 시간 이어서 하는 자연스럽고 리드미컬한 상태다. 머릿 속에서 생각의 반복과 지속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상태가 바로 몰입이다.
기록을 통해 몰입의 효과를 극대화해 보자. 책을 읽으며 핵심 키워드를 메모하고, 산책을 하며 그 메모를 다시 생각하고, 주문한 식사가 나올 때까지 진전된 생각을 재차 메모하고, 친구와 대화가 끝나자마자 그 아이디어에 대해 새롭게 떠오른 생각을 메모하고, 집에 돌아와 책상에 앉아 그동안의 생각을 정리해서 노트에 적어 보라. 이런 상태를 며칠간 이어 가는데 어떻게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을 수 있겠는가?
고민된다면 생각을 기록하라
쉬지 않고 생각을 이어가는 바둑 기사
바둑 경기의 큰 흐름을 머리에 넣은 채 상대가 어떤 수를 쓸지 예측하고 각각의 수에 대응할 자신의 수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한다. 이처럼 생각을 연결하는 것, 다른 생각이 끼어들지 않도록 쭉 이어 가는 것, 이것을 ‘생각의 이름’이라고 한다.
‘생각의 이음’은 생각 근육을 키우는 가장 필수적인 능력이다.
생각을 잇는 방법
우리의 생각은 어찌 보면 혼란스럽고, 심하게 말하면 엉망진창이지만 그 자체로 풍부하고 자연스럽다.
고민에 관련된 생각만을 뽑아 분류하고 기록하자.
무의식을 어떻게 기록하는가
몸에 익은 행동을 바꾸고 싶다면 먼저 무의식을 들여다봐야 한다
우리의 행동 이면에는 무의식이 있고, 이 무의식을 기반으로 생각을 한다. 생각은 다시 행동을 이어지고 행동하면 경험을 얻는다. 그 경험이 쌓여서 다시 무의식을 형성한다. 그러므로 자신이 왜 이런 생각을 하는지 궁금하거나 행동을 고치고 싶다면 무의식을 들여다봐야 하는 것이다.
무의식을 들여다보고 싶다면 무의식을 기록하라. 기록을 통해서 무의식을 완전히 밝혀내는 것은 어렵지만 그에 근접한 효과는 충분히 얻을 수 있다.
무의식을 어떻게 기록할 수 있을까.
지금의 상황
나의 감정
과거의 경험
첫째. 노트를 반으로 나눠서 한쪽에는 내가 두려움을 느끼는 상황에 대해서 적는다
둘재. 다른 한쪽에는 그것과 연관됐을 것 같은 과거의 기억들을 적는다.
셋째. 조금 시간이 지난 다음에 메모를 분류한다.
두려운 상황이 생길 때마다 메모하자.
메모가 쌓이면
상황의 종류
두려움의 종류
상활별 두려움의 원이이 된 과거 경험을 분류해보자.
나의 이런 경험 때문에 부정적인 무의식이 생겼구나. 하고 나름대로 문제를 진단해 볼 수 있게 된다.
머릿속을 명료하게 만드는 방법
생각이란 명료한 것이 아니다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생각을 기록하면서 좀 더 명료하게 만들어 나가면 된다
천재는 기록으로 이루어진다
양질전환. 노력도 양이 많아지면 질적인 전화, 즉 변화가 온다는 이야기다.
온라인 쇼핑몰은 좋은 상품을 많이 올리면 그중에서 히트 상품이 나올 확률이 커진다.
이것을 우리는 우연이라고 부르지만 그 우연조차 양의 집적으로 만들어진다.
마찬가지로 천재의 영감도 머릿속에 지식의 총량이 많이 쌓인 후에야 떠오를 수 있는 것이다.
신기루가 아닌 진짜 삶에 집중하라
지금까지 공부, 대화, 생각을 기록하는 방법을 살펴봤다.
이 세가지를 광의의 지식 기록이라고 부른다.
지식을 쌓기 위한 발판이 되기 때문이다.
일상을 기록하면 평소에 아무 생각 없이 하던 일들, 예들 들어 식사를 준비하고 집을 청소하고 분리수거를 하는 일에도 의미가 부여된다. 아무런 의미도 가치도 없다고 폄하하던 일들에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일상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파악하려면 자신을 부감하듯이 들여다봐야 한다.
기록은 크게 서사 기록과 장면 기록으로 나눌 수 있다.
서사 기록은 말 그대로 이야기의 내용을 쓰는 것
장면 기록은 시간대별로 진행되는 어떤 일이나 사건의 장면을 떠올리고 그 장면에 대한 키워드를 기록하는 것
나의 하루를 있는 그대로 단어로 옮겨 적어보자
9시 반 : 커피 + 클래식 음악
10시 : 부족한 아침잠 보충
11시 : 책읽기
11시 반 : 유튜브 시청
12시 : 점심식사
글의 수준보다는 우선 기록을 한다는 데 의의를 두자
장면 기록은 나다움을 찾는 첫걸음이다
아침에는 꿈을 적고, 밤에는 과거를 적어라
아침에 일어나 꿈과 관련된 것 하나를 떠올려라.
내 인생의 꿈을 위해 하루에 한 가지씩 머리속에 각인해 두자.
자기 전에는 오늘 기록한 내용을 보면서 하루를 되뇌어 본다. 3~5분이면 충분하다.
하루 계획도 아침에 세우는 것보다는 전날 밤에 간단히 메모하는 게 좋다.
자기 전 단 5분 동안 생각하는 것이야말로 기억을 응축시키는 작업이다.
단언컨대 일상 기록은 콘텐츠의 보고다.
우리 일상은 아주 다채롭다. 동일한 일을 계속하더라도 그 사이사이에는 굉장히 다양한 생각과 풍경과 느낌이 펼쳐진다.
이처럼 나의 지난 시간을 떠올리는 건 일상 속에서 새로운 감각을 발견하는 일이다. 일상을 기록하고 그 기록을 반추하는 작업, 이것을 통해 우리는 매일 새로운 자극을 얻고 좋은 아이디어를 찾아낼 수 있다. 바로 콘텐츠가 풍부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작은 이야기르 기록하라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좋으니 일상에서 일어났던 작은 이야기를 기록해보자.
간단한 사실을 메모하고 그 사실에서 연상되는 것을 적어보자
감정을 기록하라
별 것 아닌 일에도 우리는 다양한 감정을 품을 수 있다.
구체적인 상황과 감정을 메모하라.
감각을 기록하라
감각은 가장 놓치기 쉬운 부분이지만 내가 가장 강조하는 기록 요소이기도 하다.
기록형 인간이 다이어리 사용법
기록은 핵심만 간단하게
하루 속에서 핵심 일정을 정하라
오늘 할 일 중에서 가장 중요한 일정을 하나 선택하라.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마음 가는 대로 선택해 보자.
오늘 회의가 있는데 그 회의에서 내 의견을 조리 있게 이야기 하는 걸 선택할 수도 있다.
일상에서 핵심 하나가 바로 서 있으면 그 일정을 중심으로 하루를 보내게 되므로 나머지 이들은 자연스럽게 정리될 수 있다.
계획을 짤 때는 반드시 영 공간을 둬야 한다.
플래너를 쓰는 궁극적인 목적은 내 하루를 연상해 보기 위함이다. 아직 하지 않은 일을 떠오려 보는 것이다.
내 삶의 핵심(꿈)과 오늘 하루의 핵심(일정), 이 두 가지를 매일 아침 놓치지 말고 챙기자.
유능해지고 싶다면 일을 기록하라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기록을 한다.
업무수첩
일의 성격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업무 수첩을 쓸 수 있지만 단 한 가지 원칙만 말하자면 ‘조금 쓴다’이다. 이 원칙만 지켜도 업무의 많은 부분이 수월해진다.
일을 기록할 때는 자신의 ‘생각’이 담겨야 한다. 나는 업무 계획과 일에 대한 단상, 고민을 함께 기록한다.
일을 기록하는 행위의 핵심은 결국 ‘어떻게 하며 일을 잘할 수 있을까’를 스스로 많이 생각해 보는 것이다. 이것저것 고민해 보고, 그래도 해결이 안 되면 사수에게 질문해 보자.
“이 문제는 이렇게 해결한 사례가 있고 저 사항은 저렇게 처리하면 될 것 같은데 지금 진행하는 건 잘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결국 일에서도 무엇보다 먼저 자기중심이 서 있어야 한다. 일 기록의 핵심은 ‘생각’이란느 점을 명심하자. 일터에서 보거나 들은 것을 자기 것으로 만들려면 꾸준히 고민하고 생각해야 한다. 핵심만을 기록하라는 말은 생각의 과정을 거치라는 의미다.
회의록
보통 회의록은 무조건 자세히 쓰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잘 쓴 회의록이라고 할 수 없다.
대화에는 관계적 대화와 내용적 대화가 있다.
회의에서 상대방이 열정적으로 대화에 임한닫든가, 성과를 내려는 의지를 서로 확인한다든가 하는 등 느낌이나 보이지 않는 메시지를 담는 걸 관계적 대화라고 한다.
내용적 대화는 관계적 대화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서로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
맥락을 파악하고 핵심 포인트가 되는 부분을 키워드로 정리하면 된다
맥락을 체계적으로 잡기 위해서는 반드시 ‘차례’가 필요하다. 차례를 통해 회의의 내용을 구조화하고 다음에 같이 키워드 위주로 간단하게 정리해보자
제목 : 00회의/날짜: 2025년 7월 1일/작성 김익한
신제품 출시 로드맵
소비자 품평회 일정 확정
보도자료 배포 및 기자 간담회 계획
신제품 마케팅 방안 논의
SNS 마케팅 성공 사례 수집
온라인 마케팅 계획안 작성
구조화 해서 정리하고 핵심이 되는 사항은 강조해서 서술하거나 별도로 표시해 준다.
이에 더해 회의에서 구체적 제안들이 나왔다면 그에 대해서도 명확히 기록하라.
회의록에서 제일 중요한 건 회의의 핵심 안건과 그 회의를 통해 확실할게 결의된 사안들이다.
결정된 사안들은 마지막에 반드시 재정리해야 한다는 점도 명심하자.
상사의 지시를 메모하는 법
메모의 기법 면에서 살펴보면 상사가 이야기를 할 때 두 가지를 적을 수 있다
1)상사가 무엇을 지시하는지 잘 듣고 내가 해야 할 업무의 내용과 최종 산출물을 정확히 메모한다. 이것은 밖에서 안으로 인풋 되는 가장 기본적인 정보다.
말하는 사람의 본래 의도를 생각해 보는 것이다. 최종적으로 나한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말로 표현된 것 너머에 있는 상사의 속마음이다. 그저 받아쓰려고만 하면 명확한 최종 목표치가 무엇인지 또는 그것을 지식하는 속뜻이나 의도, 그가 바라는 결과물의 핵심을 놓치게 될 가능성이 크다.
본래 의도와 다른 말을 하는 사람이 정말 많다. 좋은 뜻이든 나쁜 뜻이든 상대방에게 숨은 의도가 있을 수 있다.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 보면 그 의도가 보인다. 다만 그것을 알아차리려면 엄청난 집중력이 필요할뿐더러 평상시에 그 사람의 성격이나 말버릇 등에 대한 배경지식이 있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상사의 지시에서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다.
요약하고 분류하면 보이는 것
상사의 지시를 듣고 자리로 돌아왔다. 이제부터 필요한 것을 분류하기다
먼저 일을 처리하는 프로세스를 분류할 수 있다.
주제를 세분화 했다면 이제는 구체적인 내용을 작성해 보자.
이제 상사의 본래 의도를 다시 한 번 고려해 보자.
이렇게 진행하면 그의 의도와 맞아떨어질까?
그럴 것 같다면 이제 계획을 본격적으로 실행한다.
그리고 결과물을 만들어 보고한다.
유능하게 일을 처리하는 기록형 인간의 업무방식이다.
기록은 언제나 요약과 분류를 동반한다.
기록은 업무에서 일종의 내비게이션 역할을 한다. 기록하면 전체 맥락에서 현재의 작업이 어디쯤에 위치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내가 유의미한 자료를 솎아 내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는 말이다.
어떠게 일을 기록하느냐에 따라 내비게이션이 있으니 필요 없는 작업은 건너뛸 수 있기 때문이다. ‘빼기’가 가능해진다.
내 삶을 바꾼 월간 다이어리 작성법
200쪽이 넘는 노트를 사서 매월 한 권씩 기록하기 시작했다.
노트의 왼쪽 면에는 계획을 쓰고 오른쪽 면에는 실행에 대한 기록을 했다.
아침에 일어나면 왼쪽 면에 그날 할 일을 쭉 적었다. 오른쪽 면에는 몇 시부터 몇 시까지 무슨 공부를 했는지, 몇 시부터 몇 시까지 누구를 만났는지 등을 모두 적었다. 그리고 하루가 끝나면 오늘 하루에 대한 나의 평가나 다짐, 칭찬 등을 적었다.
공부한 내용을 기록하기도 했는데 공부한 것을 요약해 기록하면 하루에 5~6쪽 정도 되었다.
게획 1쪽, 실행 1쪽 그리고 궁부 56쪽이니 하루에 총 78쪽씩 기록하게 되었다. 이렇게 한 달을 보내면 노트가 가득 찼다.
월간 다이어리를 권한다. 한 달 동안 한 권을 다 채웟다면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데, 매달 이런 성취감을 느끼다 보면 내 삶을 스스로 컨트롤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기 때문이다.